구경수준이 아님
그 가게에 들어갔는데 똑같은 머리를 하고계신 할머님들이 다섯분 앉아계셨어여
시선이 다리로 쏠리는게 느껴졌지만 금방 나갈거니까 라는 생각으로 카운터앞에서 계산을했어여
할머니 한분이 결국 물어보시더라구여
그건 다리에 그림을 그린거니
스타킹이라고했어여
아이고 난 또 그렸다고 귀엽네 하면서 내다리로 손을 뻗으셨어여
그걸 기점으로 여기저기서 손들이 막 제 다리를...
요즘애들은 참 신기하다며
몇살이냐고 물으시더라구여 나이를 얘기했어요
한분이 그러시더군여
한살이라도 어릴때 실컷하고다니라고...
알바하다가 나무에 긁혀서 스타킹 올이 나가서 버렸는데
새삼 후기쓸생각이 들어서 와봤어여
가을되면 또 사러올게여 한살더먹기전에 또 신어야지여
아 입술이랑 콧수염 있는것도 신고가면 시선 집중 짱짱이에여
알바하는데 원장님 부원장님 과장님 주임님 대리님이 또 안신고 오냐고 물어봐여
버스타면 기사님부터 눈빛이 다르셔여
그냥 맨앞자리앉을걸 환승찍는데 가까운데 앉는다고 뒷자리로 가는데
양옆에서 승객들 시선이 다리를 쫓아오더라구여
이것도 올나가면 또 살게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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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문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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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송은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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